중국 난통시(南通市) 난통(南通)의과대학 첸리(Chenli) 부교장(부총장)과 대전 선병원(원장 김영돈)은 30일 오후 2시 대전선병원 강당에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공동으로 학술 및 교류를 통해, 선진 의술 및 과학적인 경영관리 기법을 도입하고 상호 의료분야 수준을 향상 시키고자 선진적인 의료설비와 의학기술을 교류, 의학전문가와 관련 인력을 파견하여 연수, 교육을 한다.

또한 양 기관은 의료과학기술 교류의 학술성과는 공동으로 공유하며 의료기술상에서 상호간 정기적으로 교류, 의료교육 지도를 제공한다.

난통대학은 개교 94주년의 중국인이 세운 중국 최초의 의과대학으로 출발하여 2002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한 대학이다.

난통대학은 일본 동경 의과대학, 교토대학과 협약하였으며 국내의 경우 자매결연을 체결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국제 독성학회’ 초청으로 방한, 척추, 관절센터, 건강검진센터로 중국에도 널리 알려진 대전 선병원과 국내 병원으로는 최초로 교육병원 협약을 조인하게 되었다.

대전선병원은 2002년 중국내 최대 민간의료집단인 지린(吉林)시 창상병원 등의 전문의가 척추, 관절센터에서 연수 받은 바 있으며, 금년 5월엔 중국 산둥성 칭다오(靑島)市 국제 의료 건립추진단이 벤치 마킹을 위해 내전하기도 했다.

첸리(Chenli) 부교장은 “의료 특화로 전국적 환자 분포를 이룩한 병원으로 중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고, 특히 중국내 의사들도 척추, 관절 수술을 이곳 병원에서 받은 것을 알고 있다”면서“ 척추 관절의 성공적 모델 병원과 자매 결연을 통해 전문의 연수가 활발하게 진행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선병원은 31일 한국예총 대전연합회와 협력 조인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