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세 친정아버지의 치매 때문에 2017년부터 신경과 조성래 과장님을 만났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서울에서  파킨스병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다니셨다가 척추측만 증으로 크게 다치시면서 막내딸인 제가 대전으로 모셔왔습니다.

친정아버지를 유성 선병원에 입원시키고 나서 조성래과장님께서도 아버지가 다니시던 같은 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근무하셨다는 것을 알고 아버지도 저도 매우 반가웠습니다. 

조성래과장님께서는 나날이 달라지시는 아버지의 치매에 대해 약 처방을 달리하시면서 치료를 해주셨습니다. 그 약 효과는 매번 틀리지 않았고, 정확히 적중한 것에 대해 남편과 저는 매우 놀라웠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변화도 아셨고, 차로 드라이브를 시켜드리면 아버지께서는 하늘에 구름이 아름답다면서 행복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의 치매와 우울증이 함께 진행되면서 망상 증세에 매우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아버지의 이상한 모습을 잘 관찰하고 조성래 과장님께 말씀드리면 항상 최선을 다해 치료해주셨습니다.

92세 아버지를 모시는 제 마음도 헤아려주시며 힘내라는 위로의 말도 언제나 잊지 않고 해주셨습니다.

지금은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지만, 조성래 과장님 덕분에 많이 힘들지 않고 온전한 

마음으로 편안히 생을 마치셨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하늘나라로 가시는 순간까지 아버지의 정신은 온전하셨습니다. 아마도 조성래과장님께서 처방하신 치매와 우울증에 대한 약 처방이 우수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게 편안히 가시게 도와주신 조성래 과장님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치매와 우울증에 대해 이렇게 훌륭하게 치료를 잘 해주시는 조성래 과장님을 만나게 된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됩니다. 

누구든 제게 치매에 대해 물어오면 유성 선병원에 조성래 과장님을 찾아뵈라고 말하겠습니다. 

조성래 과장님~! 그 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